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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삶과 사상

한국환상곡은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01
    한국의 민족음악을 토대로 한 서정적인 면
  2. 02
    일제의 압제하에서 신음하는 조국의 암담한 모습
  3. 03
    드디어 광복의 기쁨을 맛보는 애국가의 합창 부분
  4. 04
    6.25 동란으로 인한 처절한 동족간의 싸움을 묘사한 부분

작곡기법상의 관점에서 본다면 달리 할말이 있겠으나 안선생이 이 곡을 통해 나타내려고 한 정신적인 의미에서 볼 때 한국환상곡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음으로 표현한 장대한 민족의 서사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01 한국의 민족음악을 토대로 한 서정적인 면
처음 오케스트라의 장대한 울림은 우리나라의 탄생을 알리는 팡파르이며 이어서 ‘호른’의 평화로운 가락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모습과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민족의 얼을 표출하고 있다.
이를 받아 다시 ‘플륫’이 한국적 가락을 노래하면 이를 금관악기가받아 타령조로 변하며, 이는 농사를 천직으로 아는 우리의 농부들이 추수한 후 기쁨을 함께 나누는 흥겨운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서는 우리의 귀에 익은 도라지타령도 나타나 쉽게 음악속에 빠져들게 한다. 그러나 이토록 평화롭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에도 일제의 마수가 뻗치기 시작 고유민요의 가락이 끊어지며 투쟁이 시작된다.
02 일제의 압제하에서 신음하는 조국의 암담한 모습
3.1운동이 표현될 때는 때로 애국가의 가락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계속되지 못한 채 끊어지며 암울한 일제시대의 시련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드디어 가락은 조용한 진혼곡으로 바뀌며 독립운동에 의해 희생된 선열들의 넋을 위로한다.
03 드디어 광복의 기쁨을 맛보는 애국가의 합창 부분
그러나 어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불굴의 정신을 이어 받은 우리민족은 다시 분열이 일어나 애국가를 부르며 드디어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안익태 선생은 자신이 작곡한 애국가를 합창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우리의 애국가가 조를 달리하며 소리 높이 울려 퍼질 때 그 감격은 말할 수 없는 떨림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04 6.25 동란으로 인한 처절한 동족간의 싸움을 묘사한 부분
하지만 광복의 기쁨도 잠깐 또다시 한반도는 6.25동란으로 인한 전환에 휩싸이게 되고 선율은 또다시 슬픔으로 바뀐다. 기쁨 후에는 슬픔이 있고 밤이 지나가면 낮이 온다는 말과 같이 역사는 계속해서 수레바퀴처럼 반복되는 것인가 6.25 동란의 아픔도 과거의 것으로 묻히었고 드디어 「무궁화 삼천리 나의 사랑아, 영광의 태극기 깊이 빛나리 금수강산 화려한 나의 사랑아」 하고 외치면서 만세 소리와 더불어 장엄하게 곡은 끝난다.
  • 숭실대학교
  • 외교부
  • 문화체육관광부
  • 순흥안씨대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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