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제1회 안익태 국제음악제 성황리 개최

작성자
ahneaktai
작성일
2014-03-17 11:11
조회
1374

▲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 선생을 기리는 기념 음악회가 지난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숭실대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정상급 해외 음악가들이 참여해 음악을 선사했다.(사진=숭실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1906~1965) 선생을 기리는 기념 음악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일 저녁 열린 ‘제1회 안익태 국제음악제’에는 주한 터키대사 부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의원 등 외부 초청인사들과 동문, 교직원, 일반인 등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공연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정상급 해외 음악가들이 참여해 음악을 선사했다.

프랑스 로렌국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쟈크 멕시에(Jacques Mercier)의 지휘로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R. 스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교향시 ‘틸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Symphonie Poem '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28)에 이어 상하이 음악원 교수인 조선족 작곡가 안승필의 창작곡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협주곡 ‘돈오’ (Double Concerto for accordion, piano and orchestra ‘Dun.Wu')를 중국인 아코디어니스트 주 정(Zhu Zheng)과 독일 피아니스트 포모도스(Prodromos Symeonidis)가 협연했다.

안익태가 교향악에 합창을 접목시키고자 시도한 동양권 최초의 음악가임을 상기시키고자 음악 역사상 처음으로 교향곡에 합창곡을 대입시킨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교향곡 제9번 라단조 Op,125 ‘합창’ <제4악장> 환희의 송가(Symphony No.9 'Choral' in d minor, Op.125 4th Mov. Presto-allegro assai)가 한국의 대표 성악가인 소프라노 조선형, 알토 이아경, 테너 최상호, 베이스 임철민의 독창 협연으로 연주됐다.

공연의 클라이막스는 안익태 음악회의 주요 레퍼토리인 ‘한국환상곡(Korea Fantasy for Chorus and Orchestra)’이 장식했다. 숭실웨스트민스터콰이어, 숭실콘서바토리 합창단, 심포니콰이어, 한국전력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평택여성합창단으로 구성된 '안익태국제음악제 연합합창단'이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돼왔던 기존의 ‘안익태 음악회’는 향후 학술세미나와 추모음악제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또 이와 별도의 ‘안익태 국제음악회’가 추가로 신설돼 매년 상반기마다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과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숭실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KBS한국방송,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원, 하나은행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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